GMC 허머 EV에 대한 간단한 정보

GMC는 최근 전기 픽업트럭인 허머 EV를 등장시켰습니다. 허머는 GM 산하의 브랜드 중 하나였지만 GM이 큰 위기를
겪을 때 허머를 폐기해버렸었죠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2020년에 GMC의 모델 중 하나로 다시 허머를 부활시켰습니다.

SUV와 픽업트럭의 명가로 불리는 GMC, GMC는 제네럴 모터스, GM 산하의 고급 브랜드입니다. 주로 SUV나 밴, 픽업트럭과 같이 덩치가 큰 모델들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대부분 GM의 플랫폼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쉐보레에 같은
차종이 많습니다.

이번 허머 EV가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당연히 내연기관 모델이 아닌 전기차로 출시하기 때문인데요.
GM이 대규모 전동화를 선언하며 이 부분에 부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입니다.

허머 EV가 등장을 하자마자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과거의 강인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입니다. 과거에는 투박하지만 강인한 디자인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면 지금은 이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 해석하여 허머 EV에 적용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통 오프로트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차종 최초로 차고 조절이 가능한 가변 에어 서스펜션, 360도 고해상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 차체 하부까지 관측 가능 ), 모드에 따라서 독립적으로 조절이 가능한 4륜 조향 ( 4WS, 크랩 워크 )가 탑재됩니다.

그리고 GM의 자율주행 모듈인 슈퍼크루즈의 두번째 버전인 슈퍼크루즈 2.0을 적용함으로써 핸들에 손을 올리지 않고도 지속적인 정밀한 자율주행과 더불어 자동 차선 변경, 추월 또
한 가능합니다. 이는 단순히 차선변경을 하는 것이 아니라 후방이나 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이나 물체 등의 속도와 위치를 계산해서 차량 스스로가 위험성을 판단하고 차선 변경 및
추월을 진행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는 해당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의 운전 습관과 주변 차량들의
운행 등을 보고 적응하여 변경한다고 합니다. 로봇이 방어운전을 가장한 보복운전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는 뜻이죠

GMC는 2022년형으로 공개된 허머 EV, 2024년형으로 공개된 허머 EV SUV 두 가지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GMC는 허머 EV의 미국 고객 인도를 2021년 12월 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었습니다. 먼저 출고되는 모델은 허머 EV 픽업
트럭 에디션 1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29km, 최대 견인력은 3400kg입니다. 3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되어 있는데요.
합산 총 출력 1,000마력, 1,589.9kg.m의 토크를 발휘합니다. SUV 모델은 830마력이라고 하네요. 또한 픽업트럭의 경우
제로백이 약 3초라고 합니다. SUV의 경우 3.5초

토크는 일반적인 파워트레인 토크 기준이 아닌 휠 토크 기준입니다. 차량의 바퀴는 모터 자체보다 회전수가 낮기 때문에 토크가 훨씬 높게 측정됩니다. ( 출력=토크X회전수 ) 이므로 출력이 동일할 때 토크는 회전수에 반비례합니다.
테슬라의 로드스터도 이런 원리를 이용해 뻥튀기된 토크 수치를 자랑했죠.


정말 덩치와 어울리지 않는 달리기 성능입니다.
10분 만에 161km의 주행거리를 갈 수 있도록 충전시켜주는 초고속 충전 모드도 탑재됩니다. 이는 카마로 E-COPO에서
사용한 800볼트 고전압 충전 계통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9,030만원 ~ 1억 1,290만 원으로 상당히 비싼 가격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가격은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시장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하는 가격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적절한 가격 정책과 다양한 프로모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출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국내에 출시한다면 정말 멋진 디자인으로 오프로드를 좋아하는 고객층에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