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모델

포드 픽업트럭 F-150 전기 모델 F-150 라이트닝 국내 출시 예정

차에관한모든 2022. 2. 4. 10:55



포드의 메인 간판 모델 포드 F-150 픽업트럭의 전동화 모델 F-150 라이트닝이 곧 국내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F-150 라이트닝은 기존 포드 F-150의 외관 디자인을 유지하는 동시에 전기차의 하이테크 한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센터 방문 없이 차량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가정집에 전원 공급이 가능한 포드
인텔리전트 백업 파워를 포함한 V2L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이 적용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포드 F-150 라이트닝이 공개된 후 가장 주목 받았던 점은 차량의 가격입니다. 수입 과정에서 가격 상승과
환경부 인증에 따른 보조금 지급 가능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미국 가격 기준 ( 약 4,500만 원 )
21년 서울시 보조금 지급액을 기준으로 계산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포드 F-150은 소형 화물트럭으로 구분되기때문에 전기차 보조금 기준이 승용 기준이 아니라 소형 화물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올해 소형 전기트럭 중 가장 많은 보조금을 지원받는 일진정공의 전기 탑차를 서울시에서 구매할 경우
보조금은 국고보조금 2,100만 원, 지자체 보조금 1,060만 원 으로 총 3,150만 원이 지원됩니다. 이를 지원받을 경우에
포드 F-150 라이트닝 기본트림 ( 약 4,500만원 )의 실 구매 가격은 1,350만 원으로 경차 수준의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기본 트림 이외에 상위트림인 XLT의 경우 가격이 약 5,970만원 이지만, 실구매 가격은 2,820만 원으로 준중형 세단 수준의 가격입니다. 전기트럭인 현대 포터 일렉트릭, 기아 봉고 EV와 동일하게 보조금이 적용되면
보조금이 2,400만 원으로 줄어들지만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출시 시기는 2022년 하반기를 예상하고 있지만, 현재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가 있어 국내 출시에 대해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출시일은 포드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내 디자인에 대해 소개 하겠습니다.

중앙에 15.5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고, 디스플레이 하단부에는 물리 다이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터치패드를 통해 드라이브 모드, 공조기, 차량 옵션 등 다양한 부분을 세팅할 수 있습니다. 트렁크에 적재된 화물의
중량이나 뒷좌석 승객의 무게까지 측정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기어노브를 접을 수 있는데요, 전동으로 기어노브를 밑으로 접으면 상단에 덮개를 덮어서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차량 내부에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아울렛이 탑재되어있습니다. 기존의 12V 아웃렛과 120V 20A 출력이 가능한
콘센트가 탑재되어 있어서 부족하지 않게 전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기능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 OTA 입니다. 테슬 레에서 처음으로 적용했던 OTA 플랫폼을 포드 F-150 라이트닝 모델에서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OTA를 통해서 내비게이션이 소프트웨어 등 차량의 기능들을 원격으로 계속 업데이트 가능하다고 합니다.

2. 인텔리전트 백업파워 F-150 라이트닝의 장점 중의 하나인 바로 포드 인텔리전트 백업 파워입니다.
F-150 라이트닝을 가정의 백업 파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만큼 고출력의 전기를 외부로 송출할 수 있다는 뜻
입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집이 정전되었을 때 F-150 라이트닝의 전력으로 집안에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블루 크루즈입니다. 블루 크루즈는 테슬라의 오토 파일럿과 비슷한 기능입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핸즈프리 블루존이라는 지역 내에서는 손을 완전히 떼고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 기능이 국내에 들어오게 된다면 어떤 식으로 적용이 될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4. Phone as a key 포드는 Phone as a key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가까이 가면, 차량의 잠금이 해제되고 문이 열린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도 얼마나 실용성 있게 사용될지 관심이 많이 가는 기능입니다.


충전구의 위치는 운전석 앞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량의 크기를 생각해본다면 충전구가 상당히 앞쪽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대부분이 전면주차를 하기 때문에, 미국의 주차문화에 맞춰 설계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최대출력 553마력, 최대토크 107.2 kgm입니다. 큰 크기와 무거운 차량이 이 정도의 토크가 출력이 다 온다는 게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제로백이 4.5초입니다. 이 덩치에 4.5초라는 수치는 상당히 적응이 안 되는 수치네요.

1회 충전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8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WLTP 기준은 한국의 환경부 기준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한국의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면 50~100km 정도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대 적재하중은 900kg, 최대 견인 가능 중량은 4.5톤입니다.




여기까지 포드 F-150 라이트닝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